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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독일편 (다니엘의 친구들)

진실,공감/TV 예능

by 훌리아 2017. 9. 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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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입니다. ^^

이번 독일편 다니엘의 친구들에 푹 빠져서 보고 있어요.

첨엔 멕시코 사람들이 보여서 외국인 6시 내고향~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채널을 돌렸던 적이 있어요.

알고보니 바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 이전에 바로 멕시코 친구들이 다녀간 거더라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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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31세) 친구들 마리오, 다니엘, 페터 그들이 인기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마리오는 라틴어와 역사 선생님, 다이엘과 페터는 화학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공부를 짱 잘했던 친구들이더라고요. 다니엘 린데만도 우리말 구사를 보면 보통이 아닌 사람이란걸 알았지만~ 친구들도 한 공부를 했더라고요. 거기서 성실하기까지 완벽주의 100%가 아니라 그 이상을 달성해야 성이 찬다고 하니 일단 그런 끈기와 지구력에 남달라 보였답니다. 오르간연주를 보여주기위해서 엄청 열심히 연주연습을 한다는 마리오의 열의찬 모습이 떠올랐어요.


페터가 주도적으로 한국의 여행책자를 들고서 진두지휘하며, 거기다 손수 렌터카 운전을 하며 친구들을 챙겼어요.

착한 친구이자 짐꾼인 다니엘은 맨 끝에서 페터를 잘 따라갔습니다. 융통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마리오는 배려있고, 호기심이 많았어요.

코앞에서 길을 못찾아도 지나가는 사람에게 묻기도 하고 한국 음식을 아주 좋아해서 독일에서도 자주 찾아가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하루하루 일정을 꼼꼼하게 세우고 휴식시간에도 알뜰하게 정보를 찾는 등 그들이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았어요.

페터의 만원경은 정말 압권이었는데 DMZ에 갈때 빠트렸더라고요. 달의 뒷면이라고 묘사한점도 문학적이고 인상적인 멘트였어요.

서대문형무소에 가서 우리나라와 그네들의 나라를 비교해서 생각해보고 일본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꼬집기도 했어요. 

오히려 우리가 더 보고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저녁시간 다시 잘 차려입고 간 곳이 고양이 카페였어요.ㅋㅋㅋ 저도 첨 알았다능~ 그런 곳이 있다니... 맙소사!

커피가 뒷전이 될것 같아요. 저는 냄새도 예민한 편인데 정말 카페가 가능할지 의문스러웠어요.

독일에선 동물협회에 가만두지 않았을거라고 수산물 시장에서 물고기 기절시키는 것도 포함해서 자기들 나라에서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거기 고양이들이 참 친근하게 굴어서 사랑스럽긴했어요. 저도 고양이들에게 빠져들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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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순차적으로 제가 적은 것은 아니고 생각나는 데로 예능후기를 적고 있답니다.ㅎㅎ

다니엘 린데만과 그 친구들이 이태원에서 저녁에 맥주한잔하면서 만났어요. 다음으로 막걸리를 마시러 가서 닭똥집을 먹는데 친구들에게 설명해서인지 먹기 곤란한 얼굴이 되어버렸어요. 질기고 입맛에 맞기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친구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 경주로 향합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경주에 도착해서 다시 렌터카를 준비시켜놓고 타고 가더라고요. 

왕의 능을 보고 겨울에 썰매를 타면 안되겠지? 묻기도하고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조선의 후기까지만해도 그 왕의 능 사이사이 마을이 형성된 곳이라 집이 지어져 있고 그랬더라고요. 그땐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능을 복원시켜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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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가 어려워서 몰아서 봤어요. 다음편이 친구들과 한식먹방에 산을 타기도 하고 흥미진진한 여행이 계속 될 것 같더라고요... 아.. 그런데 곧 여행이 끝날듯.

이미 그들은 그네들 나라로 돌아갔겠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여기는 벌써 잊었을지도 모릅니다. 

나보다 한참 동생들이란게 믿어지지 않지만, 제 나이먹는 건 이렇게 항상 잊어요. ㅎㅎㅎ

멋진 세남자였습니다. 넘~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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