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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 남구 대연동 위치)

부산여행 이야기

by 훌리아 2018. 6. 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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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National Memorial Museum of Forced Mobilization Under Japanese Occupation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실상을 규명하고,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에 개관되었다.(정부는 2008년 9월 부산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건립 확정) 일제 강점기 당시 부산항이 대부분의 강제동원 출발지였고, 강제동원자의 22% 가량이 경상도 출신이었다는 역사성과 접근성 등을 감안하여 이곳에 건립하게 됐다. 강제동원 수기, 사진, 박물류 등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교육의 장과 추도시설,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역사를 기어갛고 체험하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함께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역사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이용시간


이용시간 : 10:00 ~ 18:00 (17:30분까지 입장)

휴관 : 월요일 ,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위치 : 부산 남구 대연 4동 (UN기념공원 등 UN평화문화특구)


포모 콘서트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는 짝수 달 셋째 토요일 오후 3시에 포모 콘서트 FoMo Concert를 정기 개최하고 있다. 실력 있는 음악가들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의 계단을 따라 걸었어요.

추모의 계단

추모의 계단

추모의 계단 위에서


추모의 계단 끝 까지 걸어올라오는 동안 마음 무거워졌습니다.

많은 길을 돌아돌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억울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다는 생각에 조금 서글퍼졌습니다.

나라가 지켜주지 못한 가엾은 사람들이니깐요....


강제동원의 사례

노무동원 / 군무원동원 / 군인동원 /여성동원

일본군 '위안부'


14살에 끌려갔는데 너무 어려 손님을 못 받는다고 많이 맞았어.

바닷가에서 사촌과 같이 납치됐는데, 그 애는 일본군 총 맞아 죽었어.

이런 말은 아무한테도 안하고 죽으려고 했는데, 너무 억울해서!

돌아와서는 시집도 못가고 평생 고생하며 살았어.


들리나요? 열두 소녀의 이야기 (대일항쟁기위원회 발행) 

징용


나를 개 끌고 가듯이 끌고 가서 저기서 눕혔어요.

어린애 요만큼한 니기리메시 밥을 두 덩이밖에 안 줘!

우리는 다 죽을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똑딱선 타고 오다가 바다 귀신 될 뻔 했지.


가긴 어딜 가? 헌병이 총 들고 지키는데 (진상규명위원회 발행) 

군속(군무원)


우리는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맨날 비행장 닦는 일만 했지.

먹을 것도 없는데 덥기는 덥지, 시도 때도 없는 공습에 많이 죽었어.

서양 포로에게 일시키고 벌주고 때리는 일을 우리한테 시켰어.

전쟁이 끝난 뒤에 명령 내린 일본인 장교 대신 친구가 사형 당했어요.


(진상규명위원회 피해조사 시 청취 내용) 


징병


묻지마라, 갑자생. 무조건 군대에 끌려갔어!

사람이 100미터 쯤 떠, 폭격 당한 사람은.

죽은 사람은 거기 파묻고 와 버렸어.

집에 오니까 죽었다는 통보가 와 있더라고.


갑자.을축생은 군인에 가야한다 (진상규명위원회 발행) 



4, 5층 상설전시실 (내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4층, 5층 상설전시실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기억의 터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증언


16세에 끌려가서 저항하다가 무수히 맞아서 고막이 터졌다. 죽지 않을 만큼 매를 맞아서 지금도 온 몸에 상처투성이다. 하루에 40여 명의 성노리개가 되어야 했고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죽지못하고 이렇게 살아남았다.

- 출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


겉모습은 일본사람 같은데 모두다 한국인...

빼앗긴 것은 땅만이 아니었다.

영혼까지 탈탈탈 털어갔던 것이다.

일제는 강제동원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왜곡하기 위해 사진을 조작, 연출하였다.

기억하는 자들의 이름

역사는 흐른다.

양심적인 일본인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교통편 & 찾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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